서양 철학에는 인간을 소우주, 작은 우주라고 보는 견해가 있는데요. 고대 그리스의 신플라톤주의도 대우주와 소우주 개념을 이야기했습니다. 규모에 상관없이 우주의 모든 단계에서 같은 양식이 재생산되며, 그 중심에 인간이 있다는 이론입니다. 명리학에서도 동양의 고전에도 인간과 우주가 닮아 있다거나 인간이 소우주라는 개념이 나옵니다. 특히 인간과 우주를 모두 음양오행이 조화를 이룬 존재로 봅니다. 구체적인 내용에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동서양의 대표 사상 모두 인간과 우주의 관계를 탐구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중국 고전과 현대 천문학에서 나온 인간 소우주론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황극경세서》의 인간 소우주론 《태극도설》의 인간 소우주론 현대 천문학과 인간 소우주론 《황극경세서》의 인간 소우주론..
음양과 함께 오행 역시 개인의 건강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요소입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오행의 원리가 인간의 신체에 반영되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인체 내 주요 기관의 작동 원리 및 기운을 해석했으며, 아픈 장기를 치료할 때 오행의 상생, 상극 원리를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중에서도 오행과 오장육부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오장육부란? 오행과 오장육부의 관계 목(木) - 간장(肝臟), 담낭(膽囊) 화(火) - 심장(心臟), 소장(小腸) 토(土) - 비장(脾臟), 위장(胃腸) 금(金) - 폐장(肺臟), 대장(大腸) 수(水) - 신장(腎臟), 방광(膀胱) 오장육부란? 오장육부(五臟六腑)란 한의학에서 인간의 내장을 통틀어 지칭할 때 사용하는 표현..
사주팔자를 보면 개인의 타고난 건강 상태를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대 중국에서는 사주 명리학이 한의학, 한방학과 더불어 신체 건강 및 정신 건강을 치료하고 치유하는데 쓰였습니다. 한의학에서 이야기하는 개인의 체질과 기운은 인간이 타고난 사주팔자와 밀접하게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대에는 한의학이 양의학과 대비되는 제도권 의학에 편입하려 시도하며 '비과학'적으로 보이는 부분을 밀어내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인간의 신체 역시 음과 양의 기운으로 이뤄져 있고, 그 영향을 받는 점만은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명리학과 한의학의 접점, 음양론과 건강의 관계를 다루고자 합니다. 목차 사주와 신체의 음양오행론 신체 건강과 음양론 계절 건강과 음양론 음양 부조화,..